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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민‘피싱지킴이’선정

지인의 수상한 취업 소식,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로 범죄연루 및 피해금 예방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2/04/13 [17:42]

수원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민‘피싱지킴이’선정

지인의 수상한 취업 소식,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로 범죄연루 및 피해금 예방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2/04/13 [17:42]

 

  ▲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수원서부경찰서(총경 고석길)는 ’22. 4. 13.(수) 보이스피싱 피해를예방한 시민 박00씨(27세, 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박00씨는 지난 3. 15. 지인 A씨가 비대면채용 과정을 통해 법률사무소에 비서직으로 취업했다는 소식을들었다. 그런데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였다. 법률사무소에서는 사무실 위치도 알려 주지 않았고, 출근 없이 휴대전화(메신저)를 통해서만 업무를 지시했으며, 업무도 소송 의뢰인으로부터 사건 수임료를 받아 오는 일이라고 했다.

 

그날은 지인인 A씨가 처음으로 수임료를 받으러 가는 날이었고,평소 보이스피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박00씨는 지인과 통화 중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니 112신고 하도록 권유했다.

 

A씨는 곧바로 112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돈을 건네주러 온 사람을 만난 결과, 소송 의뢰인이라고 생각했던 상대방은 저금리 대출 사기에 속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확인이 됐다.

 

박00씨의 기지로 범죄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970만원)을 지켜냄과 동시에 자칫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수도 있었던 지인을 구해내기도 한 것이다.

 

‘피싱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시민을 선정해 사례를 홍보하고 누구든지 관심을 가지면 나와이웃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경기남부청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박00씨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도움을 준 시민을 포상하고 ‘피싱지킴이’라는 명칭을 부여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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