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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안산시 4개지역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가져

-전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한.... -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8/17 [14:09]

새정치 안산시 4개지역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가져

-전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한.... -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5/08/17 [14:09]

 

▲ 지난 13일 11시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 4개 지역 여성위원회 는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전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이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성폭한 혐의 사건에 대해 입장표명과 의원직 사태요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안산저널

 

지난 13일 11시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 4개 지역 여성위원회 는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전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이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성폭한 혐의 사건에 대해 입장표명과 의원직 사태요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문이다.

 

“새누리당 심학봉의원은 더 이상 국민을 분노하게 하지 말고 하루빨리 의원직을 사퇴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 여성위원회는 새누리당 심학봉의원의 이번 사건은 ‘가해자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경찰수사 초기부터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상황으로 가해자를 한차례 2시간 소환만으로 무혐의 처분한 전형적인 권력 눈치보기 형태’이며 이에 심의원의 사건 수사과정에 대한 즉각적인 감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7월 13일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주파수정책소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가 개최되던 날이었습니다. 새누리당 소위위원인 심학봉의원은 이 중요한 주파수정책소위는 불참하고 지역구도 아닌 곳에서 이틀에나 걸쳐 여성을 겁박해 백주대낮에 호텔로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한 여성(48세)은 지난달 13일 오전 심학봉의원이 자신을 대구의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했다고 7월 2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보험설계사인 피해자는 심학봉의원이 13일 오전 또다시 전화를 하자 호텔로 찾아갔다가 성폭행을 당했고, 심학봉의원이 관계가 끝나고 가방에 30만원을 넣어줬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심학봉의원 성폭행의혹 사건의 피해여성이 ‘죽고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는 등 불안한 상태이며 사실상 연락도 두절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성폭행사건을 더듬어 볼 때 피해여성은 불안해하면서 숨어지내는 반면 가해자는 활보하는 우리 사회에서 보아온 성폭행사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학봉의원이 성폭행 협의를 받은 후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심학봉의원은 새누리당 탈당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았어야 마땅한 일입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탈당한 심학봉의원 당차원의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심학봉 탈당으로 꼬리자르기식으로 애써 이 사건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에 명예훼손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심학봉의원이 현역국회의원 신분이고 그것도 박근혜대통령(비대위원장 당시) 직접 공천했다고 자랑하는 경북구미출신입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윤리위원장이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소속 몇몇 여성의원들이 심학봉의원의 성범죄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는 건 경악할만한 일입니다. 새누리당은 심학봉의원의 성범죄에 동의하십니까?

심학봉의원을 공천한 공당으로 새누리당은 김무성대표가 직접 국민들께 사과해야 합니다. 성범죄자의 국회 퇴출에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회의원으로써 상임위가 열리는 날 회의에 불참하면서 호텔로 여성을 불러들였다는 것만으로도 지탄받아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여성의원들의 국회의장 면담 후 정의화 국회의장은 한 언론 인텨뷰에서 “아주 대단한 범죄행위입니다. 제가 국회윤리위원장에게 말씀드려서 가능한 빨리 징계안 절차를 단축시켜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한바 있습니다. 그 결과로 오늘 9시에 윤리특위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 4개지역 여성위원회와 여성의원 일동은 심학봉의원의 이번 사건을 우월적 지위에 의한 성폭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하나. 심학봉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하나. 이사건은 성폭력 사건이다.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해서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국회윤리특별위원회는 조속한 회의 소집을 통해 적합하게 징계하고 의원직을 제명하라.

하나. 새누리당과 김무성대표는 심학봉의원 공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들께 사과하라.

 

2015. 8. 13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 4개 지역 여성위원회, 여성의원 일동

 

정덕진 기자 asjn31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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