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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좌현 국회의원, “방사능폐기물 해상운송, 안전불감증 심각”

- 올해부터 한빛원전 방폐물 월성방폐장까지 해상운송 계획 에스코트 담당하는 경비함정 사고대처 기능 전무 주무부처인 산업부, 기본적인 검토 조차 안돼-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6/12 [09:54]

부좌현 국회의원, “방사능폐기물 해상운송, 안전불감증 심각”

- 올해부터 한빛원전 방폐물 월성방폐장까지 해상운송 계획 에스코트 담당하는 경비함정 사고대처 기능 전무 주무부처인 산업부, 기본적인 검토 조차 안돼-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5/06/12 [09:54]

 

▲방폐물 해상운송 경로     © 안산저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사능폐기물(이하, 방폐물)의 해상운송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중·저준위 방폐물의 저장률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방폐장까지 방폐물을 해양운송할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원자력환경공단에서는 해상 사고에 대한 대비책으로 해경에 “에스코트”를 요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방폐물운송선의 에스코트를 담당할 해경 함정은 특별한 기능이 없는 일반 경비정인 것으로 확인되어 사고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할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한빛원전에서 월성방폐장까지의 항해거리는 843km로 이동시간만 48시간이 걸린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부처 차원에서 기본적인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

 

부좌현의원은 “지난 해 세월호 참사에서 보았듯이 해상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방폐물운송의 경우 국민의 안전과 해양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유사시 초기대응을 포함한 해상운송 안전에 대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덕진  기자 asjn31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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