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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현직 유지 박해철 후보 ‘청년 일자리 강탈’

김명연 후보, “낙선 후 돌아갈 자리 확보”, “귀족 노조 출신 전형적 특권” 비판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18:22]

LH공사 현직 유지 박해철 후보 ‘청년 일자리 강탈’

김명연 후보, “낙선 후 돌아갈 자리 확보”, “귀족 노조 출신 전형적 특권” 비판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4/04/01 [18:22]

 

  2일 방영될 안산병 4.10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후보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산병 김명연 국민의힘 후보(이하 김 후보)는 민주당 박해철 후보가 LH공사 현직을 유지한 채 출마한 사실에 대해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특권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2일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LH공사 현직을 유지한 채 출마한 박해철 후보에 대해 “낙선 후에 돌아갈 자리를 준비해놓은 것”이라며 “박 후보의 현직 유지로 인해 신규 청년 일자리 하나를 빼앗은 꼴”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김 후보는 ‘출마시 퇴사해야 한다’는 LH공사 내부규정이 없다고 하더라도, 박 후보의 행태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가 보여야 할 마땅히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직원의 정치활동 금지규정을 정해놓고 있는 타 공공기관과 비교했을 때도 LH공사의 현직 유지가 가능한 내부규정은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특권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대다수 안산지역 중소기업 노조원들의 입장에서도 억대 연봉이 수두룩한 LH공사에서 노조위원장까지 지낸 박해철 후보의 현직 유지 출마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다.

 

이처럼 박해철 후보의 현직 유지 출마는 언제든 돌아갈 자리를 만들어 놓고 상황에 따라 안산을 떠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 후보의 주장이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지역 연고도 없이 출마한 박해철 후보의 낙하산 전략공천까지 문제 삼았다.

 

4년 전 안산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았던 김남국 의원의 사례를 들며 “뚜렷한 지역연고가 없던 낙하산 후보가 부당한 행위가 발각되면서 식물 국회의원이 되었고, 결국에는 안산을 떠나는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며, “안산시민들께서는 김남국 의원의 교훈을 거울삼아 낙하산 후보를 막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해철 후보는 토론회 내내 사회자 질문이나 본인의 공약에 대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가십성 정치 이슈와 김 후보 공약에 대안 없는 비난으로만 일관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안산시단원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후보자 토론회는 4월 1일(월) 밤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에서 방영할 예정이다(재방송: 2일 오후 2~4시).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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