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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컬럼>시기적절한 재난관리 개선방안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3/08/30 [17:28]

<데스크컬럼>시기적절한 재난관리 개선방안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3/08/30 [17:28]

 

  편집국장 김태창


한마디로 말해서 이번에 있었던 재난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회는 시기적절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재난에 대해 경각심이 높고 재난을 우려하는 시점에 정책토론회를 갖게 된 데 따른 보상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연속성 재난관리 개선 방안’ 토론회가 24일 오후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있었다.

 

이날 토론회는 2023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 차원에서 이뤄졌다.

 

좌장은 이기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이 맡았다.

 

이기환 도의원이 주도적으로 토론회를 추진해온 것이다.

 

이기환 도의원은 안산시의원 재선을 거친 뒤 경기도의회에 도전해 곧바로 입성한 인물이다.

 

안산시의회에서는 문화복지위원장을 맡아 시민에게 봉사했다.

 

정종수 숭실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태근 경기도 안전기획과장, 현재철 한국경영시스템연구원 전문위원, 유성완 안산신재생에너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전덕주 안산시 행정안전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이기환 도의원은 “지금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곳곳에서 이상기후 영향으로 재난이 심각한데 우리가 조금이라도 재난을 줄이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으니 많은 아이디어 주시고 질문·답이 있기를 바란다”고 토론회를 열었다.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중요하는 게 한 목소리였다.

 

나라에서는 대통령, 광역단체에서는 시·도지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장·군수의 역할이 중요하고 입을 모았다.

 

컨트롤타워가 붕괴되거나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면 그 사회는 망가지고 애꿎은 피해자만 양산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종수 숭실대 교수는 재난관리 체계를 위해서는

 

첫째, 업무 연속성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난에 대한 표준메뉴얼을 만들고 최대한 업무에 연속성을 갖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리더쉽 강화를 주장했다.

지자체의 경우 단체장과 부단체장 및 간부들의 주인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컨트롤타워가 튼튼해야 재난발생시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업무연속성 문화 정착이다.

재난관리책임관의 공공기능이 필요하고 재난관리 연속성 문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아직은 요원하다는 것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업무의 연속성이 되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네 번째는 재난관리 전문성 강화다.

선출직 단체장은 지휘체계와 재난관리가 미흡할 수 밖에 없는데 상황실에 재난관리 전문가가 있는가를 되짚어봐야 한다.

 

다섯 번째는 조례제정이다.

관리를 위해서는 법적인 장치가 필요하고 지자체에서는 그 과정으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 제정할 때는 다른나라 사례나 인근 도시 사례를 배낄려고 하지 말고 정성껏 제정하자는 취지도 담았다.

 

좌장 이기환 도의원은 “오늘 토론에서 나온 대안들은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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