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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북동 지수물길21일대 1만㎡ 비만오면 물난리

도로가 지대보다 낮아 문제
배수로 넓히고 인근지역
성토 및 복토 자제해야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3/06/28 [12:46]

대부북동 지수물길21일대 1만㎡ 비만오면 물난리

도로가 지대보다 낮아 문제
배수로 넓히고 인근지역
성토 및 복토 자제해야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3/06/28 [12:46]

 

  비만 내리면 침수가 되는 단원구 지수물길 21일대 주택의 모습이다. 지난번 폭우에 이 일대 1만㎡(약 3천평) 지역이 침수되면서 도로는 물론 주택까지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무분별한 성토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된 배수로를 확보하는게 시급하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단원구 지수물길 21일대 1만㎡(약 3천평) 주택 및 도로와 농지가 폭우가 쏟아지면 호수로 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6일 안산시와 대부도 주민들에 따르면 단원구 지수물길21(대부북동 1643)에서부터 지수물길33(대부북동 1638-6) 일대 도로가 폭우가 쏟아지면 물에 잠기면서 호수로 변해 물이 주택으로까지 들어오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주민들은 차량은 물론 걸어서 밖에 나갈 수 조차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배수로가 없거나 턱없이 좁아 무용지물이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 곳은 도로가 인근 밭이나 주택가보도 낮아 비가 오면 도로로 빗물이 쏟아진다.

 

모인 빗물은 배수로를 따라 바다로 내려가야 되는데 도로가 인근지대보다 낮아 빗물이 도로에 그대로 머물러 버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도로에 물이 넘치게 되면 그 물이 인근 주택가로 들어오면서 마당은 물론 주택 1층까지 침수되면서 이재민을 만들고 있어 심각하다.

 

주민 홍모씨는 “예전에는 도로가 인근 지대보다 높아 비가 어느 정도 와도 물이 잘 빠졌는데 주변에 집이 들어서고 논이 복토를 하면서 밭으로 변해 도로보다 주변이 더 높아진 게 원인이다”면서 “도로를 감안하지 않고 성토와 복토를 묵인해준 행정당국이 반성해야 하며 배수로를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비만 오면 잠기는 배수로는 필요가 없는 무용지물이다”고 하소연 했다.

 

그러면서 홍씨는 “배수로를 확장하고 인근지대보다 낮은 도로를 해결해야만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대부해양본부 관계자는 “배수로를 넓히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문제는 예산이고 앞으로라도 무분별한 성토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신고와 허가를 병행하는 법 개정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태창 기자 chna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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