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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구봉도 스카이바이클 사업 폐지수순 밟고 있나?

대부도 주민, 관광지 대부도에
바이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2/11/22 [17:14]

시, 구봉도 스카이바이클 사업 폐지수순 밟고 있나?

대부도 주민, 관광지 대부도에
바이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2/11/22 [17:14]

 

“대부도 가면 놀게 없다. 그냥 영흥도나 다녀오든지 인천 월미도를 가자”

 

그렇다. 하지만 대부도 역시 어엿한 관광지다. 볼거리가 있고 먹을거리가 있고 잘거리가 있다. 다만 즐길거리, 놀거리가 부족한 게 단점일 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가 발 벗고 나서 주목을 받았던 사업이 있다. 대부도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부도 관광시설 설치사업으로 구봉도 해안에 스카이바이클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었다.

 

관광객이 대부도에 와서 즐기다 가도록 대부북동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중심으로 조성중인 구봉공원에 스카이바이크를 설치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최근 안산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관련기사 4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무산되면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안산시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구봉도 스카이바이클 사업 폐지수준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부도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삽을 기대했던 대부도 주민들로서는 황당한 일일 수 밖에 없다.

 

대부도는 연간 8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다.

 

그동안 대부도 관광시설 설치사업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구봉공원 일원에 스카이바이크 및 부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부해솔길, 낙조전망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추진해 왔다.

 

당초 시는 구봉공원 대부도 관광시설 설치사업인 스카이바이클 사업을 2022년 상반기 완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시는 최근들어 코로나19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이유로 원자재 등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사업비 역시 대폭 증액할 수 밖에 없어 구봉도 스카이바이클 사업을 계속추진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최종 폐지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거의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는게 시 관계자들의 설명이어서 최종 결론을 앞두고 시의 결정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김남국 국회의원은 “안산시가 대부도 관광시설을 발굴해 스카이바이크뿐만 아니라 여러 유형의 관광 상품 개발을 속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안산시 차원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사업 추진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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