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데스크 컬럼> 위드코로나를 준비하자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1/09/15 [22:46]

<데스크 컬럼> 위드코로나를 준비하자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1/09/15 [22:46]

 

 

▲ 편집국장 김태창  

 

위드코로나라는 말이 뉴스나 TV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쓰이는 단어중에 하나인 위드코로나는, 포스트 코로나 같은 단어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단어로 쓰인다. 일단 빠르게 성격 급한 분들을 위해서 위드코로나 뜻은 영어 단어 그대로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와 함께 간다”라는 뜻이다. 이는, 코로나 확진자를 억제하고 방역에 집중하는 전략보다는, 위중증환자들을 관리하고 치명률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의미한다.

 

그런데, 왜 정부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 그래야만 하는지, 어떻게 이런 생각이 나오게 됐고 이에 따라 어떤 새로운 정책들이 만들어 질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고 불렸던 것처럼 정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큰 변화의 시작일 수 있다.

 

요즘 수도권을 비롯한 여러 지방에서의 음식점, 카페 등 많은 영업장의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다시 1시간 늘었다. 거리두기 단계 또한 연장된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영업이 상당히 힘들어하던 자영업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에게 조금은 좋아진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 역시 상당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스나 매체들에 의하면 위드코로나를 정부에서 고려해 보는 중이라고 한다고 한다. 위드코로나의 뜻을 알면, 이러한 정부의 방안은 매우 중요하고도 충격적일 수도 있는 발언이다.

 

위드 코로나 뜻은 With Corona(Covid-19) 즉, 코로나와 같이(with) 간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코로나19를 완전 척결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와 같이 생활을 하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전략이다. 아니 무슨 이런 전략이 다 있냐고 할수도 있지만, 타당성이 있고, 당연히 전문가 분들께서 최적의 전략을 계산해 고려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19의 확산을 완전 차단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보다는 치사율, 위중증환자, 사망자를 관리하는데 더욱 집중하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위드코로나를 해야하는지, 위드코로나를 하면 코로나 위험성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궁금해진다.

 

위드코로나(With corona), 왜 해야할까요? 위드 코로나가 나온 배경은 간단하다.

 

과 이유는 다를 수 있지만 첫 번째, 코로나의 위험성은 생각보다 낮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치명률과 계절독감의 치명률이 0.98%와 1%로 낮다.

 

오히려 코로나가 계절독감보다 덜 위험하다고 판단될 수 도 있다.

 

하지만 당연히 이부분은 변이 바이러스나 새로운 위험에 대한 통계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수치가 있었다 정도만 알아두어도 어느 정도 위드코로나에 대한 생각이 바뀌실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경제 양적 완화의 한계로 더 이상 경제가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위드코로나를 펼치려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현재 작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 및 한국 등 선진국들의 상당한 양적완화와 거의 무제한 양적 완화라고 불릴 정도로 화폐를 찍어내거나, 속칭 돈을 풀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의 경기침체가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해 단순히 이렇게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위드코로나 상황시에 단적인 예들로 좋은점과 나쁜점을 알아보자.

 

먼저 나쁜점이다. 단적인 예로 영국에서는 현재 코로나와 같이 살아가는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많은 규제들이 풀리자, 하루 확진자는 3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세자리수를 나타내는 상당히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좋은 점도 있다.

 

먼저, 영국의 치명률이 줄었다. 과거에 비해서 코로나로 인한 치명률이 8분의 1가량으로 상당히 낮아졌다. 그리고 방역 조치를 완화 혹은 해제한 후에 오는 경제적인 이득과 활성화는 단순히 수치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좋아지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단점은 줄이고 장점은 살리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