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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옥선 컬럼> STOP! 일상에서 될 때까지 연습하는 것이다.

문옥선 | 기사입력 2021/09/09 [10:37]

<문옥선 컬럼> STOP! 일상에서 될 때까지 연습하는 것이다.

문옥선 | 입력 : 2021/09/09 [10:37]

 

 

  ▲ BMC상담소장 문옥선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혹은 아침에 일어나 활동하고 잠을 자는 순간까지 감정을 쓰며 살고 있다. 즉 마음 쓰임은 깨어있는 순간 전체이다.

 

그 마음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은 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과 내 생각의 차이가 나면 ‘괴로움’이 생기고 이 괴로움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정신적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 앞에 늘~ 괴로움이 있는 것이다. 괴로움은 나와 세상이 충돌하는 것이다. 세상살이가 힘들다고들 말하는데 그것은 세 가지 조건 때문에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①내 몸과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아파보면 몸이 자기 말 안든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건강할 때도 몸은 내 마음대로 안되려니~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②세상 사람들이 다 내 마음 같지 않다(내마음같지 않으니까 어떤 일에서 불통이 튀어 나 에게 와서 힘들 때가 많다. 그리고 또 잠시 마음이 순탄할 때 ③자연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자연조건이 나를 맞춰가지 않는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이래서 인간은 근본적으로 괴로움을 피하기 힘든 존재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덜 괴로울 수 있을까? 두 가지 정도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정확하기 보는 방법(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기)’과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훈련)’을 계속 해야 한다(나에게 도움이 안되거나 불편한 생각을 STOP!하고 훈련하기). 물론 시간이 걸리지만 이것은 경험상 확실한 길이다. 다른 방법도 많이 있지만(안 될 수도 있는 데) 오늘 소개한 두 가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행하면 나날이 좋아진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 사람’이 된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가? 몸도 정신도 훈련하면 건강해진다. 00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꾸준히 해나가야 가능하다. 즉 계속 반복해서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마음을 강화시키는 방법

 

정확하게 보는 것과 마음 다스리는 훈련, 즉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려면 잠깐 STOP! 하는 것이다. 나중에는 긍적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것도 STOP! 하면 좋다. 우리 맘은 한곳으로 흐르고 길이 생기려고 할 때, 생각을 딱! 멈추면 실제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실제를 보게 되면 ‘지혜’가 생긴다.

 

한 예를 들어보자! 누가 나한테 잘 해준다. 실제로 무지 고맙다. 하지만 그 사람을 정확히 보는 데는 영향을 안 준다. 누가 감정을 상하게 한다. 그러면 당연히 기분은 나쁘다. 하지만 그 사람을 정확히 보는 데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기분이 좋고 나쁜 마음이 일어나지 않지는 않는다.

 

핵심은 우리 마음은 동요되지 않고 늘 잔잔해야 한다? 절대 아니다! 마음이 가만히 있는 게 고요한 게 아니라 크게 출렁이지 않고 잔잔한 출렁거림이 있는 것이다. 기곡이 아주 심할 때, 즉 너무 기쁘거나 슬프거나 억울하거나 분노할 때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것을 경계해야 한다. ‘마음의 그린존’은 배가 뒤집히거나 아주 가라앉는 정도는 아닌 보폭이 낮은 마음의 구역을 말한다. 결국 STAR법은 유년시절 신념과 경험, 외부적 경계 등.. 많은 것들을 완벽히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한세상 살면서 ‘괴로움이 없는 행복한 삶’을 위한 안전벨트로 충분한 샘이다. ‘아하~그렇구나’ 하고 이해만 하면 되는 STAR법은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끊임없이 연습해보고 적용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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