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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3차 신규택지 개발 지역균형발전 전기된다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1/09/01 [15:35]

<데스크 칼럼> 3차 신규택지 개발 지역균형발전 전기된다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1/09/01 [15:35]

 

 

▲ 편집국장 김태창     

 

정부가 안산시 건건동과 사사동 일대에 오는 2026년 분양을 목표로 하는 신규택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계속해서 인구가 줄고 있는 안산시에 단비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새로운 신도시가 수원시와 경계를 두고 있는 행정동 반월동에 들어서는 것으로 시 외곽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이다.

 

이번 신규택지 사업은 주민공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지구계획 등 관련 절차를 밟아나가면 2026년 분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안산 장상·신길2지구에 이어 상록구 건건동·사사동 지역에 1만3천가구 규모의 안산·의왕·군포 3차 신규 공공택지가 개발되는 것으로 안산시 입장에서는 획기적인 도시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산시는 건건동·사사동이 제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됨에 따라 장상지구 1만4천가구, 신길2지구 5천600가구와 함께 총 3만2천600가구의 신규주택이 공급된다. 기존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과 함께 제3차 도시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신규택지 사업이 발표된 건건동 사사동까지 포함하면 그동안 발표된 사업지구는 모두 시 외곽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안양시와 시흥시를 경계로 두고 있는 안산동 장상지구가 그렇고 신길2지구 역시 시흥시와 경계를 두고 있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번 건건동 사사동 지역은 군포시와 수원시를 경계로 두고 있는 지점이다.

 

모두 시 외곽이 개발되는 것으로 안산의 발전으로부터 소외돼 왔던 지역이 한꺼번에 개발되는 것으로 시민들 역시 반기는 분위기다.

 

이는 곧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시 경쟁력 강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어서 미래 안산시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신규택지 사업지구 건건동 사사동 지역은 4호선(안산선) 반월역 일대가 역세권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 1호선이 지나는 의왕역과 반월역이 연결되며, 복합환승시설도 설치돼 철도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 등 인접한 도로망과 연계하며 자족도시로 조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는 “신도시 사업은 안산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다”고 강조하며 “그동안의 신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나타난 장단점 등을 치밀하게 분석해 내실 있는 신도시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 시는 다양한 계층과 세대간의 융합을 위한 주거권을 보장하고, 무주택자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누구나집’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택공급 방식에 이번 신규택지 사업지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 유입도 중요하지만 안산시민들의 내집마련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가 밝히고 있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시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융합, 반월공단 설치와 자체 신도시 개발 사업에 이은 제3차 도시발전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부분이 새삼 주복을 받고 있다.

 

안산은 공업도시로 출발한 만큼 젊은 층이 많다. 그만큼 젊은 도시다. 이들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시가 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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