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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GTX-C노선 안산연결 가시화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1/06/09 [12:03]

<데스크 칼럼> GTX-C노선 안산연결 가시화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1/06/09 [12:03]

 

 

 ▲ 김태창 편집국장    

 

GTX 사업의 본질은 ‘수도권 30분 내 출퇴근’이다. 과연 안산시도 그 수혜자가 될 것인가를 두고 최근 윤화섭 시장이 유튜브를 통해 GTX-C노선이 안산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노력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GTX-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조3,857억원이 예상된다. 현재는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 역이 예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입찰 공고를 내면서 최대 3개 역을 신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추가 가능성을 열어뒀었다. 다만 추가 재정투입 없이 사업비 증가분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미 두 군데는 정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지막 남은 한 군데를 안산시가 가져오려고 하는 것이다.

 

3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던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2단계 평가(기술 및 가격 부문)를 담당할 평가위원 후보군 766명은 국토교통부 소속 공직자들을 비롯해 각종 공기업 임직원들과 회계사ㆍ변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평가위원을 중심으로 오는 15일부터 2단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2단계 평가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최종 심사다. 결과는 3일 뒤인 18일에 발표된다.

 

C노선 입찰에 뛰어든 3개 컨소시엄(GS건설 컨소시엄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ㆍ현대건설 컨소시엄, 가나다 순)은 1단계 평가(사전적격성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미 포스코건설은 안산을 GTX-C노선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문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다. 이번 18일 민간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코스코건설이 확정되면 안산시는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GS건설이나 현대건설이 확정될 경우 안산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미 GS건설이나 현대건설측과 어느정도 교감이 있어 셋 중 어느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되더라도 안산에 희망은 있다고 하지만 최종 결과는 올 해 말에 진행되는 구토부와의 최종 실시협약 과정에 안산노선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래야 최종 안산시까지 GTX-C노선이 연결되는 것이다.

 

GTX-C노선은 일부 구간의 경우 신설구간이 있고 또 공용구간이 있다.

 

안산시는 기존 공용구간인 전철4호선 금정~안산 구간을 활용하게 된다. 따라서 신설구간이 아닌 공용구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철 4호선만 지나는 상록수역이 가장 GTX-C노선 안산연장구간으로 용이하다는 것이다.

 

한대앞역과 중앙역은 현재 4호선과 수인선이 지나고 있지만 앞으로 인천발KTX선과 신안산선이 통과하면 역으로서 부하가 많이 걸려 GTX-C노선까지 감당하기에는 버겁다는 것이다.

 

GTX-C노선은 중간에 있는 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금정까지 가는 논스톱 코스다. 그래서 수도권 30분 이내라는 슬로거이 걸려있는 것이다.

 

GTX-C노선을 건설하기 위해 안산시는 최고 2천억원까지 재정부담을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만큼의 재정을 컨소시엄에 투자해서라도 GTX-C노선 안산연결이 향후 안산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GTX-C노선 안산연결에 안산지역 정치인은 물론 공직자와 시민들이 모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제 나부터 힘을 보태고 GTX-C노선 이전과 이후의 안산을 비교해보면서 현재 추진중인 전철4호선 한대앞역에서 안산역 구간 지하화 사업도 함께 기대해보자.

 

한편 GTX-C노선 안산연결이 확정될 경우 그 개통시기는 실시협약 확정일로부터 5년 후로 빠르면 2027년 늦어도 2028년이면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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