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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청정지역 대부도 펜션·식당업계 고통호소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0/03/17 [17:23]

대부도, 청정지역 대부도 펜션·식당업계 고통호소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0/03/17 [17:23]

 

▲ 안산시청 전경    

 

청정지역 대부도 역시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곳곳에서 진행되던 각종 모임과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식당과 펜션 역시 줄어드는 손님으로 임대료도 제대로 낼 수 없다며 아우성이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주말이면 꾸준하게 관광객이 대부도를 찾고 있어 다행이지만 이들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다.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대부도에 놀러 왔다가 돗자리 깔고 컵라면 하나씩 먹고 가는 관광객이 그만큼 많아진 이유다.


가장 큰 타격은 펜션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문제다.
펜션에 손님이 차면서 주변 식당도 활성화되고 횟집들도 손님들로 넘쳐나게 되는데 그 여파가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2월말부터 기지개를 켜면서 3월이면 본격적으로 손님들로 넘쳐나던 펜션타운이 예약은 줄줄이 취소되고 간혹 있던 당일치기 손님마저도 대폭 줄면서 울상이다.


곳곳에서 이번 기회에 펜션 리모델링을 한다면서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예전 같으면 벌써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손님을 받아야 할 펜션들이 아직도 공사를 하고 있는 이유는 손님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도 지역 펜션업계 관계자는 “그래도 커플방 같은 소규모 펜션은 손님이 간혹 있는데 단체 손님을 받는 대규모 펜션은 손님이 평소 2~30% 선에도 못 미쳐 정부나 시 당국의 지원이 절실한 형편이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도 대부도지역 민박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것은 무엇이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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