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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컬럼> 21대 총선 앞으로 D-90일

안산신문 | 기사입력 2020/01/15 [11:37]

<데스크컬럼> 21대 총선 앞으로 D-90일

안산신문 | 입력 : 2020/01/15 [11:37]

▲ 김태창 편집국장

다가오는 21대 총선이 이제 90일 남았다. 1월 16일 이후에는 현직 국회의원일 경우 의정보고회가 금지되고 예비후보자의 경우는 출판기념회가 금지된다.

 

때문에 선거일 90일 전에 의정보고회와 출판기념회를 갖기 위해 현직이나 도전자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순자 의원, 전해철 의원, 김명연 의원, 김철민 의원은 이미 의정보고회를 마쳤다. 선거구 주민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년간 이뤄낸 저마다의 업적들을 자랑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특혜가 바로 국회에서 예산을 받아 의정보고서를 만들고 주민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비후보자들도 이 예 뒤질세라 출판기념회로 맞서는 형국이다. 

 

고영인 예비후보, 김현 예비후보, 윤기종 예비후보, 이기학 예비후보가 이미 출판기념회를 마쳤거나 16일 이전에 하기 위해 준비를 마친 상태다.

 

현직 의원은 자신이 4년간 해온 결과물들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면서 열심히 일했으니 이번 선거에서 참고해 달라는 손짓을 보내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자신의 일대기나 성장과정 또는 기고한 글들을 모아 출판을 하고 출판회를 갖는 것으로 자신을 최대한 알리고 있다.

 

물론 현직 국회의원들도 출판기념회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의정보고회가 훨씬 더 홍보하기 좋다고 보고 대부분 의정보고회를 하는 편이다.

 

안산의 4명 국회의원 모두 출판기념회는 다음으로 미루고 의정보고회를 마친 이유가 그렇다.

 

최근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안산의 현 4개 지역구에 모두 예비후보자를 내고 경쟁체제에 들어간 것은 주목되는 일이다.

 

정당의 정강과 정책을 떠나 이들은 상록구을의 경우 3명이 동시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종 후보자를 정할 때 경선으로 할지 중앙당에서 후보자를 정할지는 모르지만 벌써 한 선거구에 3명이나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는 것은 당락여부를 떠나 주목되는 일이다.

 

눈치를 보면서 등록하지 못하는 다른 당의 예비후보자에 비하면 소신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안산의 선거구가 현재 4개에서 3곳으로 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그렇게 3개 선거구로 안산시갑, 을, 병이 결정되면 예비후보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 때쯤이면 선거에 출마하는 정당들의 당명도 결정되고 이합집산도 마무리되기 때문에 예비후보들의 눈치도 줄 것이며 당명과 선거구가 확정된 만큼 망설임 없이 자신이 원하는 당에 입당절차를 마치거나 합당을 마치면 예비후보자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려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언제가 되느냐에 따라 안산의 정치지형은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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