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호남향우회가 9일 중앙역 신도시 방향 광장에서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일본 아베정권 경제침략 강력 규탄대회’를 갖고 아베정부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안산시호남향우회(회장 선영배)는 9일 중앙역 신도시 방향 광장에서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일본 아베정권 경제침략 강력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안산시호남향우회와 사)아름다운 나눔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안산시호남향우회 향우와 안산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 했다.

이들은 주최 측이 제공한 “아베가 경제보복을 멈출 때까지 사지도 가지도 않겠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거와 다릅니다. 다시는 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이깁니다.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규탄문을 낭독하고, 오색풍선에 아베 얼굴의 그려져 있는 그림을 붙여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들은 또 일본과 한국이 동등한 관계로 정상적인 외교관계가 확립 될 때까지 불매운동에 참여한다는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중앙역에서 호남향우회관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또한, 안산시호남향우회관에서는 1945년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했던 섬 '군함도' 영화를 관람하고 강제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피해자 분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촉구 했다.

안산시호남향우회 선영배 회장은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해 향우들의 뜻을 결집하여 우리 향우회가 어려운 시기와 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힘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입니까? 임진왜란 때는 의병으로, 조선시대 말에는 동학혁명으로, 일제 침략기에는 3.1운동으로 우리 민중들이 스스로 일어났다”고 목청을 높였다. 선 회장은 또 “아베 정부가 우리 국민과 국가를 무시하고 얕잡아 보고 있는 한 우리 국민들은 남의 일인냥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이채호 시민기자 gifc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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