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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몰지각한 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앓아

서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7/18 [11:17]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몰지각한 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앓아

서상호 기자 | 입력 : 2019/07/18 [11:17]

▲ 대부북동 바다향기테마파크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실종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서상호 기자 shseo64@naver.com    


 

최근들어 날씨가 더워지고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도 그럴것이 잘 가꿔진 도로와 주변 환경, 그리고 대부도를 대표하는 경관들이 어울어져 도보로 걷는 관광객과 특히나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주말의 경우는 입추의 여지 없지 많다.

 

이에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는 주차장과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설 정비를 하였다.

 

하지만 주로 외지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에만 치중한 나머지 테마파크 내에 쓰레기와 같은 오물을 처리 할만한 시설이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비교적 한산한 날이었는데 테마파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관계당국에서도 이미 이러한 쓰레기 투척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테마파크 곳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것에 대한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레기기 심지어 현수막 바로옆에 버려진체 방치되어있었다.

쓰레기를 버리는 유형을 살펴보면 주로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사용하고 길거리에 바로 버리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크게 티는 안나지만 길거리 주위 광범위하게 쓰레기들이 펼쳐져 있었다.

두 번째로는 주로 차량을 이용하여 심지어 쓰레기 봉투같은 것을 이용하여 대놓고 버리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주로 이미 쓰레기가 버려진 장소에 추가적으로 버리기 때문에 쓰레기 산이 짧은시간 안에 생기는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각종 공사폐기물을 버리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는 보다 심각한 경우로 주로 건축폐자재와 같은 산업폐기물들을 관련 규정에 의해 처리하지 않고 아무도 보지 않는 장소와 시간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이다.

해당 관청에서도 이미 이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수시로 청소용역을 이용해 치운다고 한다. 하지만 쓰레기 오물 투척에 대한 적발 실적을 보면 관계당국이 과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만 하다.

 

현재 올해에만 두고 보더라도 대부도바다향기 테마파크 내에서의 적발실적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CCTV같은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와 아울러 현장관리감독같은 실천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토중이며 현재의 쓰레기 투척에 대해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

 

대부도가 현재의 경기도 안산정도의 관광지의 위상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관광테마파크 내에서의 쓰레기 관리는 가장 기본적으로 해결해야할 정책적 우선 과제일 것이다.

테마파크 내에서 자전거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들과 차량을 이용해 출입하는 관광객들에게 안내를 통해서 홍보와 처벌 조치에 대한 엄중함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테마파크는 이미 병들었고 더 병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상호 기자 shseo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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