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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컬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화(火)!!

늘푸른한방병원 왕공덕

왕공덕 | 기사입력 2020/02/26 [11:54]

<의학컬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화(火)!!

늘푸른한방병원 왕공덕

왕공덕 | 입력 : 2020/02/26 [11:54]

▲ 늘푸른한방병원 왕공덕원장 

 화병의 화는 불화의 화로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억눌러 생기는 것이 화병인데요. 얼굴과 가슴에 열이 오르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세가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선 화병을 '한국의 민속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독특한 문화에서 비롯된 정신장애라고 보는 것이지요. 예부터 한국은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문화였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며느리 혹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린 여성들은 사회적 약자가 되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참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다 생긴 마음의 병이 화병이 된 것이죠. 즉 화병은 너무 참아서 생긴 병이라는 겁니다.

 

  화가 나는 것과 화병의 차이는 화가 나는 것은 일시적이고 신체 증상이 없고 정신 증상도 없습니다. 하지만 화병은 명치에 뭔가 걸린 느낌 등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정신질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점차 화를 통제하기 어려워지는데 이 또한 화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여성의 경우엔 폐경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도 화병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병이 있다는 건,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건데.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인체의 면역 체계가 파괴되면서 활성산소, 검은 산소가 과하게 증가를 하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활성산소, 즉 검은 산소는 몸의 세포들을 녹슬게 하고, 파괴시키면서 심 혈관 질환, 당뇨병뿐만 아니라 몸에 종양을 발생시켜 암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화병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정서 질환으로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화병을 방치할 경우, 식욕이 증가하여 비만이 되거나, 우울증이나 심장병, 뇌졸중과 암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화병을 제때 다스리는 것이 중요 하겠습니다.
<진료문의 031-475-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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