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고, 문학기행과 역사기행 떠나다부곡고 학생들, 시인의 발자취와 역사의 숨결을 좇아 교실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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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고등학교(교장 심상보)는 지난 19일, 시인의 발자취를 따르는 ‘문학기행’과 역사의 숨결을 좇는 ‘역사기행’을 진행했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부곡고 1학년 학생13명은전문해설사와 함께 윤동주문학관에서부터 윤동주 하숙집, 박노수가옥, 이상범 가옥, 천경자 집터, 이상의 집까지 종로구 일대를 거닐며 시인 윤동주와 동시대 문인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에 종로구 누상동에서 하숙 생활을 했는데, 지금도 많은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작 <별 헤는 밤>, <서시> 가 바로 이 시기에 탄생했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부곡고 1학년 학생은 “시인이 한때 살았고활보했을 거리에서 시를 읽으니 교실에서 읽을 때보다 감동이 더 크다”고소감을 말했다.
같은 날 역사기행에 참여한학생들도 경복궁과 그 일대를 탐방했다.
역사기행에 참여한 부곡고 1학년학생 27명은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기행을 기획한 임헌항 교사는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장소를실제로 탐방해 보면 교과 지식이 더욱 생생하게 살아난다”며, “이번 역사기행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알아가는 기쁨을 맛보고 역사적 안목을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곡고등학교는 지난 학기에도 박경리의 토지 문학관에서 문학기행을,강화도 유적지에서 역사기행을 진행한 바 있다.
심상보 교장은“학생들이 교실 안팎을 넘나들며 문화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부곡고는 앞으로도 학교 울타리를 넘어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는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곡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진로 교육을 주제로 ‘나와 공동체를 돌아보는 인성 교육, 세계시민 양성 외국어체험 프로젝트, 지리과 야외답사’ 등 다양한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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