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메타쉐콰이어 길만이 아니라 미개방 도로였던 시화호 방수제 도로까지 개방해 시원한 가을길을 걷기에 안성마춤이었다.
걷기축제가 마무리되는 오후2시부터는 대부포도밟기, 포도알 멀리 뱉기 게임, 보라-보라매직쇼, 보라-보라 대부도 음악회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페막식에서는 가수 김수찬의 축하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 걷기축제는 예전과는 다르게 걷는 도중 보물찾기 행사가 주어졌다. 길가에 20개의 보물을 숨겨놓고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찾도록 했다.
보물을 찾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다는게 걷기 축제 참석자들의 아우성이었다.
이민근 시장은 걷기 축제를 알리는 인사말에서 “대부도는 모든 게 보물이다.”며 “보물섬 대부도에서 여러분 모두 함께 즐겨달라”고 강조했다.
시의회 박태순 의장은 “봄빛은 며느리에게 주고 가을 햇볕은 딸에게 준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 가을 햇볕을 마음껏 만끽해라”고 말했다.
김현 국회의원은 “안산하면 떠오르는 대부포도 더 홍보하겠다”면서 “대부도에 들어오다 보면 길 막히는 거 해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은미 도의원, 김재국 최진호 현옥순 시의원도 축사를 통해 “대부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산 대부포도축제는 29일 일요일에 진행된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를 마지막으로 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행사를 기약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저작권자 ⓒ 대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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