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천 모텔 화재 희생자들이 장례를 치르던 날, 성남 공군 체력단련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뇌물' 의혹이 무혐의로 종결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이 ‘명품백 무혐의 축하 파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가지도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의혹과 관련해 의원실에서 성남 공군 체력단련장에 출입자 명단을 요청했으나, 체력단련장은 이를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출입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하면 됩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신뢰 또한 추락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대통령실은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놔야할 것입니다.
과거에도 민감한 시기 골프 논란은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수해 골프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았고, 김진태 강원지사는 산불 경계 중 골프를 쳐 사과했습니다.
대통령의 책무는 더욱 중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 책임을 반드시 따져 묻겠습니다. <저작권자 ⓒ 대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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