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곳을 지나는 버스는 덜커덩거리며 운행할 수밖에 없어 버스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대부초등학교에서부터 옹진수협 대부지점 앞 버스정류장까지 500여m 도로가 누더기 도로다.
이곳은 대부동행정복지센터, 대부보건지소, 대부우체국, 농협, 수협, 축협, 병․의원, 한의원 등이 밀집해 있어 대부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부도의 중심지다.
하지만 승용차가 지나가기에도 도로사정이 엉망이어서 덜커덩 거리며 지나가야 하는데 트럭이나 버스는 그 정도가 심해 빠른 도로 재포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곳에 조만간 상동어울림센터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와 때를 맞춰 누더기 도로를 깔끔하게 포장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주민 이모(61)씨는 “버스를 타고 잘 오다가 대부초등학교만 들어서면 덜커덩거리는 버스가 옛날 자갈 깔린 신작로 길을 지나는 기분이어서 아주 불편하기가 이를 데 없다”면서 “하루 이틀도 아니고 벌써 몇 년째다.
시가 대부도 주민을 우습게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상동어울림센터는 이달 안으로 준공하게 되지만 도로포장은 한전지중화작업 등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시일이 더 걸릴 것이다”면서 “주민들은 당분간 울퉁불퉁한 도로를 더 이용하게 되겠지만 최대한 빨리 도로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na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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