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부도 주민과 관광객들에 따르면 안산시 대부동동에 위치한 대동초등학교가 정문이 있는 솔따배기길은 그래도 잡초제거가 잘 되어 깔끔한 반면, 2차선 도로와 인접한 대부중앙로 인근 인도와 맞물려 있는 울타리 주변은 잡초가 무성해 밖에서 보면 마치 폐교된 건물을 연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솔따배기길 주변 인도의 경우 심지어는 인도 담벼락 주변만이 아니라 인도 바깥쪽은 물론 인도 중앙에까지 잡초가 무성하지만 그대로 방치돼 있다.
대부동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61․여)씨는 “우리 어렸을때는 항상 학교 주변이 깨끗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배우라고 이렇게 학교 주변이 지저분한지 모르겠다”며 “이같은 무책임은 어른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대동초등학교 관계자는 “대부중앙로와 인도는 대부개발과 담당이어서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대부개발과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항상 학교 주변이 깨끗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최근 학교에 계시던 시설주무관 자리가 없어지는 등 학교가 열악한 환경에 빠져들고 있어 안타깝다”는 하소연도 함께 했다.
김태창 기자 chna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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