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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30년 기록이 책 한권에 차곡차곡”...안산시의회, 의회 30년사 ‘발간’

지난해 3월부터 1년간의 준비 및 편찬 과정 거쳐 최근 발간 / 쉽게 읽는 책 취지 맞게 가독성 위주 편찬 진행 / 박은경 의장 “역사의 한 페이지 기록하는 자세로 의정활동” 당부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2/04/11 [11:39]

“의회 30년 기록이 책 한권에 차곡차곡”...안산시의회, 의회 30년사 ‘발간’

지난해 3월부터 1년간의 준비 및 편찬 과정 거쳐 최근 발간 / 쉽게 읽는 책 취지 맞게 가독성 위주 편찬 진행 / 박은경 의장 “역사의 한 페이지 기록하는 자세로 의정활동” 당부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2/04/11 [11:39]

 

 

▲ 안산시의회가 ‘의회 3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회 30년사 발간식’에서 편찬위원장인 윤석진 부의장(사진 왼쪽)이 박은경 의장에게 책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1년여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초대 의회부터 30년간의 의회 발자취를 담은 ‘안산시의회 3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8일 제275회 임시회 폐회 직후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의회 30년사 발간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의 축하 속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의회 30년사 편찬위원장인 윤석진 부의장은 의원들을 대표해 나선 박은경 의장에게 지난 1년간 공을 들여 만든 책을 전달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해 3월 30년사 발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4월에 윤석진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3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관련 간담회와 연구용역 등을 진행하면서 편찬에 만전을 기해왔다.

  

책 구성은 제1대 의회가 개원한 1991년부터 제8대 의회인 2021년 12월말까지의 의회 의정사를 비롯해 ‘의회 30년 주요 이슈 30’, ‘언론사 선정 의회 주요 이슈 10’ 등 의회 역사의 변곡점과 시민의 삶과 함께 해온 의회 활동의 자취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총 777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구성뿐 아니라 관련 사진과 인포그래픽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가독성에 초점을 맞춘 편집 디자인 덕에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책 편찬 과정에서 ‘역대 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회 역사의 증인인 역대 의장들을 만나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고, 지역 언론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책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날 30년사 전달식에서 윤석진 편찬위원장은 “의회 전 구성원들의 열정과 의지에 힘입어 책을 편찬하는 과정도 모범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1대부터 8대 의회까지의 역사를 충실히 담으려고 노력했고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은경 의장도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올해가 자치분권 2.0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높다”면서 “책 편찬을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30년사에 수록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의정활동에 충실히 임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의회는 30년사를 총 200부 발간해 지역 도서관과 인근 지자체 등에 전달할 계획이며,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웹진 형태로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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