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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0, ‘안산판 대선’의 시간...유력 후보는 누구?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시장에 다선 시‧도의원 ‘맞불’
국민의힘, 오랜 지역 정치인들 간 공천 전쟁 예고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2/01/13 [11:13]

D-140, ‘안산판 대선’의 시간...유력 후보는 누구?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시장에 다선 시‧도의원 ‘맞불’
국민의힘, 오랜 지역 정치인들 간 공천 전쟁 예고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2/01/13 [11:13]

 

 

▲ 윤화섭 시장     

 

▲ 제종길 전 시장     ©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대선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요즘, 마치 물 위의 평온한 오리의 발이 수면 아래 쉴 새 없이 움직이듯 안산의 수장이 되기 위한 지역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 송한준 도의원     

 

겉으로는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선거보다는 코앞의 대선 승리를 위해 움직여야 하기에 운신의 폭이 넓지 않지만, 대선 후 지방선거까지의 기간이 50여일에 불과하기에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지금이다.

 

▲ 장동일 의원     

 

4년 전과는 자못 다른 판세가 이어지고, 대선 후 곧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들이 자천 타천 거론되며 수면 아래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 김동규 시의원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140일 앞두고 있는 지금, 양당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로 거론되거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인물은 누구이며,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정리해봤다.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화섭(67) 현 안산시장, 제종길(67) 전 안산시장, 송한준(62) 전반기 경기도의회의장, 장동일(64) 경기도의회 현 도시환경위원장, 김동규(55) 전반기 안산시의회 의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승현(56) 현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김현삼(57) 9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원미정(50) 9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천영미(56) 경기도의회 전반기 제1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승현 도의원은 안산시의원 3선에 이어 경기도의회 초선이지만 다른 김현삼․원미정․천영미 도의원은 모두 도의원 3선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에 다시 시장에 도전해서 당선되면 안산시 최초 이어지는 재선시장이 된다. 그동안 안산시가 재선이상 시장이 없어 발전이 더뎠다는 지적을 감안하면 윤 시장의 재선유무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제종길 전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탈락한 아픈 추억이 있다. 절치부심, 이번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데 전․현직 시장의 경선대결이라는 측면에서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한준 전반기 경기도의회의장은 3선 의원으로 더 이상 도의회 도전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시장에 도전하는 케이스다. 경기도의회 의장의 경험으로 시장직에 도전하는 만큼 윤화섭 현 시장이 경기도의회 의장 출신이라는 측면에서 그의 도전여부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동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3선 도의원이다. 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맹 활략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전체 12명의 상임위원장 중 3선 위원장은 장동일 위원장이 유일하다. 11명의 위원장은 초선과 재선의원이 맡고 있다. 그만큼 의원간 친목이 두텁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합형의 장동일 도의원의 안산시장 도전은 그런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규 전반기 안산시의회의장은 4선 의원이다.

 

30대에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50대 중반이 될 때까지 안산시정을 두로 살폈다. 결국 시의장에 도전해 성공했다. 이번에는 시의회를 떠나 시장에 도전한다. 시의장 이후 시장직행이라는 공식대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국민의힘

 

 

 

국민의힘 소속으로 현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유력 후보로는 이민근(53) 안산의힘 대표와 홍장표(63)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 김정택(53) 안산시의원,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의장 등이 손에 꼽힌다. 모두가 최소 10년 이상 지역 정가에서 활동한 인물들로, 시의원직을 경험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민근 안산의힘 대표는 3선 안산시의원이자 안산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의 시장후보로 나선 바 있다. 탄핵 정국 이후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40%에 가까운 득표율로 가능성을 보였으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젊고 깨끗한’ 이미지에 지난 4년 간 재야에서 쌓은 경험을 더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홍장표 당협위원장은 초대~3대 안산시의원과 6대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제18대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대표적인 안산 출신 정치인이다. 비록 대법원의 당선무효형 판결로 국회의원직은 상실했지만, 무려 8번이나 되는 선거 경험과 도시공학박사로서의 지역에 대한 이해도는 경쟁 후보들을 앞서는 홍 위원장의 최대 강점으로 여겨진다.

 

김정택 시의원은 역시 3선 안산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재8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현재 윤석열 대선캠프 안산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안산시축구협회장을 지내는 등 밑바닥 민심에 강점을 가진 탓에 이번 국민의힘 공천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지역 정치인들 중 최초로 안산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시민이 잘사는 안산 △시민이 안전한 안산 △시민이 행복한 안산이라는 슬로건까지 정한 김 전 의장은 경영인으로서 안산시의 경영부터 선진화 해 선진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손관승(50) 안산시의원도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주원(64) 전 시장은 현재 진행중인 소송 건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출마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양진영(57)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도 조심스럽게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태창‧이태호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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