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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컬럼> 기후변화 위기! 탄소중립 선언 이행 탈석탄 금고 선정부터 해야!

경기도의회 의원 원미정

이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06 [14:44]

<의정 컬럼> 기후변화 위기! 탄소중립 선언 이행 탈석탄 금고 선정부터 해야!

경기도의회 의원 원미정

이태호 기자 | 입력 : 2020/11/06 [14:44]

 

               ▲ 경기도의회 의원 원미정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 평균온도가 지난 133년 사이에 0.85℃ 상승하였고, 한국은 지난 100년 사이에 1.5℃ 상승하였다. 평균온도 상승으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였는데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의 제주지역은 해수면이 지난 40년간 22cm 상승하였다. 현재의 추세를 방치 할 경우 21세기 말 지구 평균기온은 3.7℃, 그리고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최대 6℃까지 상승하고, 해수면은 63cm 상승하여 전 세계 주거 가능 면적의 5%가 침수된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의 축적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생태적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환경위기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가 없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저탄소 경제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데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금융은 기후환경 위기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저탄소 경제로 전환에 필요한 금융 조달로 인한 기회를 포착 할 수 있다. 이른바 녹색금융은 지속가능금융의 한 부분으로써, 기후변화와 환경보존을 위한 상품, 서비스 프로젝트, 정책 그리고 이를 위한 금융 시스템 등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그린뉴딜에 8조 원을 투자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며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겠고 선언했다.

 

그리고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 지자체로는 충남,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유엔기후변화협약 ‘탈석탄동맹’에 가입하였으며, 9월 8일 개최된 2020년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 경기도를 포함한 안산시 등 전국 56개 기관이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문’을 통해 ‘금융기관의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중단시키고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금고 지정 시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평가지표에 반영해 나가는 등 기후금융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후위기의 주원인인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발전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탈석탄 투자는 시대의 필수적 흐름이 되었다. 경기도 등 자치단체의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선정평가지표 개정을 통해 석탄발전 투자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금융권의 탈석탄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중앙과 지방정부, 금융감독원 등과 협력하여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공공 정책을 통해 국내외 녹색금융 확산에 경기도와 안산시가 앞장서야 한다.

 

우리와 미래세대가 살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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