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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북동 구봉공원 착공 늦어져 주민들 불만

주민, 벌써 착공했어야/ 시, 설계과정에서 늦어져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0/01/08 [11:10]

대부북동 구봉공원 착공 늦어져 주민들 불만

주민, 벌써 착공했어야/ 시, 설계과정에서 늦어져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0/01/08 [11:10]

▲ 구봉공원이 조성될 경우 해양정이라는 정자가 들어설 곳이다. 현재는 굿당이 위치하고 있어 구봉도 주민들이 아쉬워 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대부북동 구봉도에 추진하고 있는 구봉공원 조성사업이 계속 늦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당초 지난해 9월 중으로는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이면 준공될 전망이다고 밝힌 시가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봉공원은 대부해솔길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써, 단계적 토지 매입을 통한 산책로 정비 및 해양생태정원 등을 조성해 대부도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설계과정의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까지 공사를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도 공사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올 3월말까지 종현농어촌체험휴양마을 주차장 옆 불법가건물 3채에 대해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대집행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게 전부다.

 

당초 시는 구봉공원 1단계 사업으로 노후 된 시설물 보강 및 초입부 해양생태정원 조성을 목적으로 주변에 주민 쉼터 조성 및 자연절경과 아찔한 스릴을 체험 할 수 있는 관광포인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현재 굿당 부지에는 해양정이 들어서고 그 오른쪽으로 분수대와 계절초화원, 전망데크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해양정 왼쪽에는 관리사무소가 들어서고 삼삼오오펜션 맞은편에는 불법적치물을 제거 후 쌈지공원이 만들어지고 특히, 개미허리아치교와 낙조전망대 사이길에 폭 2m 길이 20m의 흔들다리가 추진되면서 관광객들은 물론 대부도 주민들까지 자연절경과 아찔한 스릴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가 한껏 높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번 설계는 가설계 상태였고 이번에 제대로 된 설계를 만드는 과정에 약간 착공시기가 늦어지게 됐다”고 말하고 “종현농어촌체험휴양마을 인근의 가설건축물까지 제거하고 제대로 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약간 늦어지는 만큼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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