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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남동 새티삼거리 차량병목현상 심각

평소 10분거리가 주말 2시간 걸려... 주민들, 주말이면 바깥나들이 ‘아예포기’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19/11/06 [10:33]

대부남동 새티삼거리 차량병목현상 심각

평소 10분거리가 주말 2시간 걸려... 주민들, 주말이면 바깥나들이 ‘아예포기’

김태창 기자 | 입력 : 2019/11/06 [10:33]

▲ 새티삼거리에서 차량이 막혀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은 주말 점심때쯤이면 항상 도로가 꽉 막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주말에 단원구 대부남동 새티삼거리를 지나려면 평소 10분거리가 2시간이나 걸린다. 믿지 못할 일이지만 엄연한 현실이고 사실이다.

 

3일 오후 12시30분 경 새티교차로가 만들어져 있는 새티삼거리는 유리섬박물관 방향에서 오는 차량과 종이미술관 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만나면서 이곳을 지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대부남동의 펜션단지에서 빠져나오는 손님들이 오전 11시 체크아웃과 함께 이 도로를 이용해 방아머리방향과 탄도방향으로 나가게 되는데 도로가 하나밖에 없어 매주 주말이면 이 지역은 교통전쟁을 치른다.

 

따라서 이 지역 주변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주말의 경우 아예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포기하고 있다. 아주 급하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전부다.

 

대부도 주민들은 교통량을 분산시키면 주말이라도 어느 정도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오는 2020년 6월이면 소멸도로로 예정돼 있는 서남부 해안도로와 말봉 베르아델승마클럽 방향 1.3km도로를 소멸시키지 말고 계획도로 사업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부도 유리섬박물관 김동선 관장은 “아일랜드CC 입구 부근 LPG충전소에서 새티삼거리 윗 마을까지 연결하는 도로만 신설돼도 이 지역 주말정체현상은 해소될 수 있다”면서 “구간내 1.3km 지역에는 마을이 없어 건설에 따른 보상가도 많이 소요되지 않아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부도 주민회 김창로 회장도 “주말마다 막히는 도로는 이유가 있는 것인데 시에서 조금만 신경써도 해결될 일이다”며 “대부도의 가장 큰 문제는 제대로 된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확장성이 그만큼 떨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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